연세대 의과대학이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 홀에서 '의과대학 학생평가제도 혁신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세브란스가 전했다
(아래 별첨 '심포지엄 초청장').
연세대 의대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전 학년, 전 과목을 대상으로 절대평가(Pass/Non-pass) 제도를 도입했다. 미래 의과학자는 융합 · 협력 · 다양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서열 경쟁에 기초한 학생평가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올해 2월 첫 졸업생이 배출되면서 연세대 의대는 절대평가제도의 경험을 공유하고, 절대평가제의 의미 및 향후 과제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혜정 교육과 혁신연구소장이 '교육의 혁신'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과 고등교육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동석 연세대 의대 교육부학장이 '학생평가의 패러다임 전환' 주제로 절대평가 방식의 학생 평가 제도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안신기 연세대 의대 교수(의학교육학교실)가 '연세대 의대 절대평가 4년의 성과와 과제' ▲이종태 인제대 의대 학장이 '역량 중심 교육을 위한 학생 절대평가 시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허성택 연세대 의대 본과4학년 학생은 절대평가에서 경험한 학습을 발표한다.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는 '절대평가제도에 대한 사회의 기대' ▲이영환 영남대 의대 교수는 '절대평가제도 정착과 확산을 위한 과제'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송시영 연세대 의대 학장은 "국가경쟁력 향상과 창의력을 갖춘 융합, 협력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평가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한 지 4년을 맞아 의과대학 학생평가제도를 혁신하는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라고 심포지엄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심포지엄 문의 및 참가신청은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02-2228-2514, kdh82514@yuhs.ac)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