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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한미 ‘라본디’, 출시 1년도 안돼 ‘비비안트’ 바짝 ‘추격’

SERM 계열 1위 품목 '에비스타' 하락분 그대로 흡수

골다공증 치료제 중 SERM 계열 1위 품목 다케다 '에비스타' 성분에 '비타민D'를 첨가한 복합제 한미약품의 '라본디'가 출시 전 업계의 예상대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변화를 이끌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를 토대로 SERM 계열 상위 품목들의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지난 해 7월 출시된 한미약품의 ‘라본디’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4월까지 약 5억 2,700만 원의 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2위 품목인 화이자 ‘비비안트’를 바짝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치료 패러다임은 기존에 사용되던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의 턱뼈 괴사, 대퇴골 골절 등 부작용과 까다로운 복용법, 낮은 복약순응도 등으로 인해 경구제에서는 SERM 계열 치료제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에서는 이미 비타민D와의 복합제가 대세로 자리잡았지만, SERM 계열에서는 ‘라본디’가 최초의 복합제였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제약업계에서는 골다공증 경구 치료제 시장의 변화를 이끌 주력 품목으로 ‘라본디’를 주시하고 있었다.



한편, SERM 계열 2위 품목인 ‘비비안트’의 경우 4월 한 달간 6억 8,600만 원의 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라본디’와는 약 2억이 안 되는 격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라본디’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2위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부동의 1위 품목이었던 다케다의 ‘에비스타’ 역시 ‘라본디’의 등장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라본디’가 등장한 7월까지 월 12억대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던 ‘에비스타’는 지난 4월 한 달 8억 8,100만 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에비스타’의 하락분은 ‘라본디’가 그대로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라본디' 허가 당시 '에비스타' 복용자의 약 80%가 '비타민D'를 따로 복용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 기존 '에비스타' 복용자들을 타겟으로 '라본디'를 홍보 및 판매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한미의 마케팅 전략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에비스타’, ‘비비안트’와 더불어 ‘라본디’가 동일 선상에서 경쟁을 벌일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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