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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로슈, ‘로슈 림포마 아카데미’ 개최

전국 의료진 40명 참여, 혈액암 치료 최신지견과 미래 치료 전략 공유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18~19일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전국 의료진 40명을 대상으로 혈액암 치료의 최신지견과 미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로슈 림포마 아카데미(Roche Lymphoma Academ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현재 혈액암 분야에서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를 기반으로 하는 혈액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세부 질환별 최적의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데서 더 나아가서, 포괄적 유전체 프로파일링(Comprehensive Genomic Profiling, CGP)을 포함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통해 개인별 최적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맞춤 의학에 대한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서철원 울산의대 종양내과 교수, 김원석 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도영록 계명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 국내 유수의 의료진이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았으며 ▲맞춤 의학 관점에서의 림프종 치료, ▲악성 림프종 환자별 최적 치료 요법, ▲비호지킨림프종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 및 미래 전략 등이 주요 아젠다로 다뤄졌다.

 

특히, 로슈에서 15년간 '맙테라' 임상 연구개발을 주도해 온 마이클 웽거(Michael Wenger) 박사는 혈액암 치료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치료 전략을 공유해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웽거 박사는 로슈가 '맙테라', '가싸이바' 등을 통해 혈액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해왔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효과 개선 및 독성 감소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혈액암 치료 결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비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현재 '맙테라'를 기반으로 화학요법을 병용하는 치료패턴에서 '맙테라'나 '가싸이바', 이중 특이성 항체(bispecifics)  등을 포함한 화학요법 및 신규 생물학적 조절제(biological modifier)를 병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웽거 박사는 새로운 치료 요법을 적용하고 평가할 경우 최적의 치료 전략을 선택하기 위하여 여러 바이오마커(biomarker)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를 위하여 기존 진단기법인 면역조직화학검사(IHC) 뿐만 아니라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과 같은 신규 진단 기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설계할 때도 무진행생존율(PFS), 전체생존율(OS)과 같은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평가변수(endpoint)에 더하여 미세잔존질환(MRD)와 같은 신규 평가변수의 역할이 보다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이클 웽거 박사는 “소규모 물질부터 복잡한 이중 특이성 항체 개발까지 차별화된 물질 개발을 통해 혈액암 분야의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헌신해 온 로슈의 역사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라며 “한국에서 최근 비호지킨림프종 후보물질 1b/2상 임상 시험이 진행된 바와 같이 한국과 한국의 연구진들은 로슈의 혁신 신약 개발의 주축이 되어 가고 있으며, 이번 로슈 림포마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의 혈액암 전문가들에게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과학적 정보를 널리 전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상무는 “로슈는 전 세계 최초로 혈액암 표적치료제를 선보이는 등 혈액암 치료 혁신을 선도하며 환자의 치료효과 향상 및 삶의질 개선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연구 개발자들과 함께 로슈의 혁신적 파이프라인에 기반하여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