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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기둥 세웠으니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 할 것”

김경진 신임 밸런스의학회 회장

“유승모 선임회장께서 ‘대한밸런스의학회’의 기둥을 세웠다. 저는 기둥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작업을 임기 중에 하고자 한다. 그다음 후임 회장은 기둥과 기반을 바탕으로 꽃을 피워야 한다.”

21일 취임한 김경진 신임 밸런스의학회 회장이 메디포뉴스와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김 회장은 첫날 회무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1차 심포지엄 주관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통증치료에 공헌하고, 국민과 의사를 위해 행복을 주는 밸런스의학회가 됐으면 한다. 밸런스의학회를 단단하게 하기 위해 기존에 느슨했던 조직을 강화하고, 다른 학회의 교육과정이나 커리큘럼을 정비하여 받아들이고 우리 것도 넓히는 작업을 하겠다.”고 했다.

자리를 함께한 유승모 초대회장(밸런스의학회 명예회장)은 학회를 통해 병원 경영에 도움을 받은 사례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는 좀 더 가정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유 초대회장은 “김영진 신임 회장과는 그간 열심히 처음부터 같이 해왔다. 학회 임원들이 토요일 마다 주말에 전국에서 서울로 올라와 학회를 발전시켰다. 이만우 학술부회장 겸 수석부회장은 울산과 서울을 다니면서 7년을 같이 동고동락 했다. 임원들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초대회장은 “학회에서 인턴과정을 거친 임상의사가 ‘수입이 월 2천만원 늘었다. 병원을 확장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간 ‘건강가치를 환자들에게’라는 목표를 착실히 실행한 결과로 생각한다. 신임 김 회장 때도 임상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잘 진행 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유 초대회장은 “그간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지만, 요새는 여유가 생겨서 테니스도 집사람과 같이 다니니 행복한 거 같다. 김 신임회장과 이만우 수석부회장이 잘해 갈 거다. 저는 그럴 거라고 믿고 옆에서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회장은 “앞으로는 임상의사회원들의 외국진출에 길을 만들고자 한다. 그간 인도네시아 베트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오는 9월 추석 전에 베트남 세미나를 하고, 인도네시아는 오는 6월부터 작업한다. 사우디도 우리나라 정부 과제 따서 하려고 한다. 오는 6월10일까지 진단과 치료시스템을 함께 수출해야 부가가치가 높다.”고 언급했다.

이만우 수석부회장은 이날 심포지엄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오늘 프로그램은 학회 미션인 ‘건강 가치를 환자에게’를 실현하기 위해 오전에 ▲외래에서 만나는 두통 진단과 치료 ▲초음파를 이용한 두경부 치료 등 두통에 관해, 그리고 ▲비타민 바로알기 ▲미네랄 바로알기 ▲HRV와 영양처방 등 영양에 관해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는 ▲외래에서 만나는 만성경부통 도수치료 ▲외래에서 만나는 만성요통 도수치료 등 피지컬에 관해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도수치료 등 학회가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유승모 초대회장은 “임상위주로 강의를 짜서 다음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사전 등록 200명 현장 20명이었다. 참석자들 중 새로운 얼굴들이 고무적이다. 초기 멤버가 보인다. 초기 멤버는 밸런스의학회의 미션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밸런스의학회는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환자에게 건강의 가치’를 선사하고, ▲‘의사에게 자긍심’을 갖게 함으로써 ▲‘건강’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미션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