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난 9일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외래 및 입원 환우와 가족들은 물론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노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신병수 교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한백제무용단’의 부채춤과 탈춤 등 어르신을 위로하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경로찬지에 참여한 김성수(81) 씨는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에 왔다가 공연 소식을 듣고 참여했다”며 “흥겨운 노래와 춤을 들으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신병수 센터장은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은 물론 지역의 어르신들이 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풀어내는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는 매년 어버이날을 기념해 감사와 나눔 행사를 통해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