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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산대병원 권용순 교수, 2018 SEUD 에서 최우수 구연상 수상

독자개발한 수술법으로 자궁보존 선근종 치료 높은 효과와 안전성 인정받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가 지난 4월26일부터 28일까지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산부인과 학회인 2018 SEUD(The Society of endometriosis and uterine disease)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권용순 교수는 ‘Diffuse adenomyomectomy with TOUA: 116cases by single surgeon (미만성 자궁선근종 환자116명 일시적 자궁동맥 차단술 이용 자궁 보존술 임상 결과)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독자 개발한 수술법이 자궁보존 선근종 치료에 높은 효과와 안전성이 있다는 것을 해외 유수 석학들에게 다시 한 번 검증과 인정을 받았다.

연구에서 자궁을 보존하는 난치성 자궁 선근종(자궁 전체를 침범한 자궁선근종) 치료를 받은 환자 총 116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시간은 피부 절개부터 봉합까지 2시간이 채 되지 않는 평균 116분이었다. 수술 중 발생한 혈액 소실량도 평균 207ml로 대부분 환자가 수혈을 받지 않았다. 이는 자궁선근종 치료 중 전 세계적으로 출혈과 수술시간을 최소화 한 것이다. 

수술 합병증으로 자궁을 적출하는 사례 또한 없었다. 전체 재발률은 8.6%의 낮은 수치를 보였고, 재발된 11명 중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1명에 불과해 뛰어난 수술 효과를 입증했다.

권용순 교수는 “이번 연구 논문발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치료의 안전 및 효과성을 입증 받은 것은 물론 임상 연구의 성공적 성과를 유감없이 보여준 학회였다.”며  “계속된 연구로 치료에 관심 있는 의료진에게 안정적인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와 권용순 교수의 자궁선근종 수술은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8년부터 독자적 수술법을 시행해 지금까지 500건에 육박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을 동반하고 있는 20~40%의 가임기 여성 특히, 미혼 여성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