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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일 하다가 희생한 회원 위로하고, 도와야

최대집, 학회는 문케어 개별 접촉 절대 응하지 말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일하다가 희생한 회원을 위한 예산을 제안했다. 대의원께서 도와 달라. 보건복지부가 문재인 케어 발표 이후 최근 각 전문과별학회 개별로 접촉을 시도 중이다. 학회는 개별 접촉 절대 응하지 말라.”



최대집 당선인이 22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5월부터 제40대 회장으로서 회무를 수행한다.

먼저 인선 작업에 관해 언급했다.

최 당선인은 “인선작업을 90% 정도 진행했다. 문케어를 막아낼 강력한 집행부를 구성 중이다. 자천 타천으로 적극 참여해 대단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방상혁 의협 제40대 회장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상근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늘 본회의 부회장 선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당선인은 “강한 대정부 투쟁력을 갖춘 분이 부회장에 많이 참여하길 부탁한다. 조직의 힘은 똘똘 뭉쳐야 가능하다. 누군가 돌출 행동을 보인다면 배가 산으로 간다. 부디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협회가 최우선인 부회장으로 성공적 회무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 당선인은 “사분오열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혼연일체가 필요하다. 집행부가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꾸짖음과 비판을 달게 받게다. 그러나 적극 성원해 달라. 차기 회장에 출마하려분에게 말씀드린다. 저는 연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산적한 의료 현안을 해결하도록 아낌없는 도움을 달라.”고 했다.

투쟁 동력을 뒷받침할 예산도 제안했다.

최 당선인은 “대의원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투쟁 동력을 얻기 위해 예결위, 법정관, 본회의 때 반영할 예산과 법규 사안이다. 방상혁 인수위윈회 대변인은 (노환규 회장 시절) 기획이사로 핸드폰진료 등 각종 의료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했다. 투쟁 때문에 아직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최 당선인은 “투쟁하다가 재판 중으로 면허제재를 받는 회원을 우리들이 도와야 한다. 위로금 지급 근거를 만들고자 한다. 아울러 회원보호 예산 2억원의 신설을 제안했다. 문케어 저지 예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다양한 투쟁 방안을 구상 중이다. 3억원 투쟁회비 인상안도 요청 드렸다. 사용할 수 있는 협회 예산 범위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 임원급여와 직원 사기진작, 그리고 한방대책 특위 전담직원 등과 관련된 예산도 요청 드린다.”고 했다.

문케어와 관련, 개별학회 접촉을 하지 말라고 했다.

최 당선인은 “정부는 문케어 발표 이후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강행 중이다.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시행 시기를 의협과 협의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시를 개정했다. 최근 각 전문과별학회와 개별 접촉을 시도 중이다.”라고 지적했다.

최 당선인은 “보건복지부는 각개격파하려고 한다. 개별 학회가 움직인다면 의료계는 패배가 뻔하다. 혼선 생기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다. 학회는 보건복지부의 개별 접촉 요청에 절대 응하지 말라.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건강보험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지난 1977년 건강보험제도 도입 이후 저수가 저부담 저보장으로는 더 이상 국민건강을 담보할 수 없다. 땜질식 처방이 아닌 사회경제 발전에 맞게 완전히 바뀐 ‘더 뉴 건강보험, 더 뉴 헬스인슈어런스(The new health insurance)’로 새로운 건보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문케어는 진정으로 보장성을 강화하는 정책이 아니다. 이에 더뉴 헬스인슈어런스(The new health insurance)라는 대안을 체계적으로 내놓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