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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기도의사회 정상화위, 중앙회 파견 대의원 자격 조사 ‘재요청’

김장일, "양재수 장영록 이동욱 서병로는 무자격 대의원" ‘주장’

경기도의사회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정상화위)가 14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앞으로 ‘ 제 70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관련 대의원 자격의 적법성 여부 조사 재요청 및 후속조치 요청에 관한 건’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정상화위는 이번 공문 발송에 앞서 지난 4월4일과 6일 두차례 같은 취지로 공문을 발송한 바 이다.

이번 공문에서 정상화위에 몸담고 있는 김장일 회원은 “위 2개의 공문에서 양재수 회원이 의협 대의원 자격이 없다는 것과 의협 대의원회 의장 후보 자격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의협에 보고된 경기도의사회 대의원 명단 중 고정대의원 양재수와 장영록, 고정대의원에 대한 교체대의원 이동욱과 서병로는 경기도의사회 회칙(이하 회칙)에 따라 선출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이들 4명 대의원들의 무자격 여부에 대해 조사하여 본인과 경기도회원들에게 공개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김장일 회원은 “4월 11일 확인된‘2018-2020년 중앙(교체)대의원 명단-70차 총회’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에서 양재수, 장영록이 고정대의원으로 되어 있고, 이동욱, 서병로가  교체대의원으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원은 “이들은 회칙에 따라 적법하게 선출되지 않았기에 이들 4명의 의협 대의원 자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이들 4명의 의협 대의원 자격의 적법성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다시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원은 “조사 결과 이들 4명의 대의원 자격의 적법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무자격 부정대의원으로 판명될 경우, 이들 4명을 의협 대의원 명단에서 삭제하고 의협 총회 참석을 불허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김 회원은 4명이 무자격 부정대의원이라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김 회원은 “지난 3월 31일에 개최된 경기도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 중 상당수가 경기도 회칙 제21조 제1항을 위반하여 직접투표로 선출되지 않은 무자격 부정대의원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 회원은 “무효인 경기도총회에서 선출된 김영준 의장은 무자격 의장이며 무자격 의장에 의해 진행된 의협 고정 대의원과 고정대의원의 교체대의원 선출 과정 역시 무효이다. 4월2일 의협 대의원회에 보고된 경기도의사회 소속 의협 대의원 명단 중 양재수, 장영록 고정대의원 2명과 이동욱, 서병로 교체대의원 2명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출되지 않은 무자격 부정대의원이다.”라고 주장했다.

4월 2일까지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개최된 적이 없고 의협 고정대의원을 추천하거나 교체대의원을 선정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회칙 제18조에 1항과 2항에 의하면 ‘중앙회대의원은 고정대의원, 비례대의원, 교체대의원으로 구성하며 중앙회 정관 및 중앙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선출한다. 고정대의원은 본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하는 1인과 본회 대의원회 의장으로 구성하며 고정대의원의 교체대의원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정한다.’라고 되어 있다.

김 회원은 “그러나 경기도의사회가 의협 대의원회로 대의원 명단을 통보한 4월 2일까지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개최된 적이 없다. 의협 고정대의원을 추천하거나 교체대의원을 선정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 회원은 “경기도의사회에는 운영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대의원회 운영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수 없으며, 불법 운영위원회가 추천한 의협 고정대의원과 교체대의원은 무자격 부정대의원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회원은 “운영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대의원회 운영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설령 의장이 자의적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고정대의원과 교체대의원을 추천, 선정하였다 하더라도 이는 회칙과 대의원회 운영규정에 근거하지 않은 불법 운영위원회일 뿐이다. 따라서 적법하지 않은 운영위원회가 추천, 선정한 양재수, 장영록 고정대의원 2명과 이동욱, 서병로 교체대의원 2명은 모두 무자격 부정대의원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