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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내부개혁, 회원위한 의료환경, 젊은 의사위한 의협 만들 터

기동훈 후보, 늦게 시작했지만 끝까지 완주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으로서 ▲의협 내부 개혁 ▲회원들을 위한 의료 환경 마련 ▲젊은 의사들을 위한 의협을 만들고자 한다.”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지난 18일 입후보한 기동훈 후보(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가 19일 오후 5시경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기동훈 후보는 늦게 시작했지만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일각의 중도사퇴할 것이라는 시각을 일축했다.

이어 선거공약에서 의협 내부 개혁은 모두의 의협을 위한 것으로 대의원회 개혁과 사원총회 정관 개정이라고 설명했다.

기동훈 후보는 “전체 회원 중 3%의 지지만 얻는 의협회장은 이제 그만,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모든 의사에게 투표권을 돌려드리겠다. 민의를 온전히 반영할 수 없는 현재 대의원회 조직 구조를 바꿔 회원 모두를 대표하는 대의원회를 만들겠다. 모바일 사원총회 정관 개정을 통해 오프라인의 한계를 벗어나 의협 내 중요한 사안이 있으면 모바일 투표로 전체 회원의 뜻을 모으겠다.”고 했다.

회원들을 위한 의료 환경 마련을 위해 급여체계의 재정립, 건정심 구조 개편,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권수호팀 신설을 추진한다.

기 후보는 “기형적 수가구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급여항목을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 기존의 수가체계 안에 있던 식대, 불필요한 한방 치료 등 의료외적 부분을 비급여화하겠다. 정상수가를 전제로 필수의료 부분만을 급여화해 건강한 의료보험체계를 재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 후보는 “편향된 건정심 구조로 인해 정부에 끌려 다니는 수가협상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건정심 위원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초가 튼튼한 수가 정상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기 후보는 “상급병원 외래에서 3분 진료, 200명씩 보는 외래는 개선돼야 한다. 경증환자는 1,2차 병원에서 중증도가 높은 환자는 상급병원에서 심도 있게 진료할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 재정립을 이루겠다.”고 했다.

기 후보는 “의권수호팀을 신설하여 의사를 의사답데 의료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한의사, 약사들의 직역 침탈을 반드시 막겠다.”고 했다.

젊은 의사들을 위해 군복무 기간 단축, 한국형 매칭 시스템 도입, 병원의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기 후보는 “의사도 국민이다. 국민은 국가 아래 동등한 혜택을 누릴 자격이 있다. 의사의 군복무 기간 단축 및 복무기간 내 훈련기간 산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기 후보는 “한국형 매칭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인턴, 레지던트 지원에 있어 미국과 같은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병원 지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병원 입사과정에 공정하고 원활한 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기 후보는 “병원의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의 전공의 수련비용 비원을 이뤄내고 전공의와 전임의 나아가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의사를 아우를 수 있는 건강한 진료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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