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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 보내는 제약계

봉사활동, 헌혈, 주식배당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올 겨울은 매섭게 추웠다. 날씨가 풀린다는 일기예보 소식은 채 하루를 가지 못 하고, 매서운 추위는 설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추운겨울 봉사활동 등을 통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고 있는 제약사 풍경을 메디포뉴스가 전한다.[편집자주]

◆유한양행, 설맞이 福만두 만들기 봉사활동 펼쳐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10일 오창공장 임직원 봉사자 32명이 참여해 청주시 늘푸른아동원을 방문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와 만두 만들기 등의 설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설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보육원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뜻에서 기획됐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봉사자들은 100인분의 만두를 빚고 떡을 써는 등 명절 준비를 도왔으며, 강당에서는 투호와 대형 윷놀이 등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봉사활동 외에도 늘푸른아동원에 유한락스 및 아름다운 주방세제와 세탁세제 등 자사 생활용품 후원했으며, 소외되기 쉬운 명절 연휴 기간에 아이들이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문화체험도 지원하는 등 맞춤형으로 다양한 후원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영래 생산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보육원을 찾아 직원들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생산본부가 위치한 오창 및 청주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유유제약, 주주와 함께 하는 따뜻한 설 명절
유유제약(대표 유승필)이 보통주 1주당 190원, 우선주 1주당 200원의 배당금 인상 지급을 확정하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배당금 총액은 13억 8천 3백만여원이며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7%, 1우선주 2.9%, 2우선주 1.1% 다.

지난해까지 유유제약 주식 배당금은 보통주 180원, 우선주 190원이었으며 배당금 인상은 2013년 이후 5년만이다. 이번 배당금 인상은 지난 2017년 영업실적 호조에 따라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함께 나눈다는 측면에서 진행되었으며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지급될 예정이다. 

유유제약은 지난 12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매입을 진행한 바 있다. 자사주 매입에 이어서 배당금 인상 등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코스피 상장기업인 유유제약은 1975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 2017년 2월 13일 종가 8,710원이었던 유유제약 주가는 12일 종가 15,350원을 기록해 작년 대비 76% 상승했으며 지난 2월 7일에도 종가 15,35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45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17년 6월 14일 기록한 14,900원이다.

◆ GC녹십자, 한파 속 따뜻한 온정 나눔, ‘사랑의 헌혈’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12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130여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전했다.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번 실시되는 ‘사랑의 헌혈’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행사로, 1992년 정기화 된 이후 현재까지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만 1만 5천여명에 달한다.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소아암 환우들을 포함해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헌혈증을 병원 등 관련 기관에 그동안 기부해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상희 GC녹십자 대리는 “혈액제제를 생산하는 기업의 일원으로 헌혈에 더욱 큰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이러한 작은 나눔 실천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이외에도 매칭그랜트 제도(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제도)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동국제약,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 사랑봉사단’이 9일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인사돌 사랑봉사단 10여명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희망나눔봉사센터를 방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단팥빵 등을 만들었다. 이 빵들은 각종 단체들을 통해 저소득층 어르신, 한부모 자녀, 북한 이주민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가했던 한 사랑봉사단원은 “처음으로 빵을 만드는 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하나의 빵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10여가지 공정에서 수많은 손길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저희가 땀흘려 만든 빵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거라 생각하니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 임직원들은 ‘사랑의 연탄 나눔’, ‘문화재 지킴이’, ‘1사1하천 가꾸기’ 등 자신이 희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선택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인사돌 사랑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설 맞아 임직원에 떡 선물 나눔
동아쏘시오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설을 맞이해  흑임자 인절미를 선물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떡 선물은 설날을 맞이해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모두가 새해 소망하는 바를 모두 이루고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 본사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그룹 전 계열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6,500여 명에게 떡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부서별로 모여 떡을 나눠 먹으며 서로에게 따뜻한 덕담을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진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임은 “설날을 앞두고 회사에서 나눠준 떡을 먹으며 건강과 소망을 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 모두가 건강하고 소망한 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보답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회사를 위해 열심히 뛰어온 임직원들에게 많은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패밀리데이’, 임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위한 ‘건강한 일터 만들기’,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한 브런치카페 ‘오딘’ 등 임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