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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권고문’ 전체적 뜻이 모아져야 '가능'

이필수 위원장 항의 방문에 추무진 회장 언급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사안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의견을 취합해서 전체적으로 뜻이 모아져야 간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논의를 중단하지 않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추무진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12일 오후 3시경 용산임시회관 7층 추무진 회장 집무실에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 이동욱 총괄간사, 김승진 위원,  등 4명이 방문, 권고문 사안에 대해 회원들의 우려를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 집행부에서는 추무진 회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가 함께 했다.



추무진 회장을 항의 방문하고 나온 이필수 위원장, 이동욱 총괄간사, 김승진 위원이 브리핑룸에 들려 대화 내용을 브리핑했다.

이동욱 총괄간사는 “추무진 회장에게 전달체계 관련서는 18개 과가 반대한다. 그런데 보건복지부도 강행한다고 하고, 의협도 강행한다고 해서 비대위에서 회원이 걱정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항의 방문했다. 강행하는 것의 중단을 요구했다. 전달체계는 백년지대계다. 충분한 합의와 논의를 거쳐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욱 총괄간사는 “과별 종별 이해관계가 다르다. 의료계가 하나가 돼야 하는 시기다. 비급여 전면급여화 문제에 모든 회원의 열망을 담아 대응해야 한다. 그런데 회원 분열 되는 전달체계는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 수가를 먼저 논의하고 난 이후에 과별 이해가 있는 전달체계 상대가치 등을 논의해야 한다. 전달체계 논의를 차기 집행부에 넘겨야 한다.”고 했다.

이동욱 총괄간사는 “의사단체 18개과, 병원협회, 교수협의회도 반대한다. 강행은 분열을 조장하는 거다. 시기도 신임 집행부가 들어와야 하는 시기다. 이런 시기에 전달체계를 분초를 다투며 확정할 성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동욱 총괄간사는 “모 감사께서 결정되면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하자는 제안에 답은 없었다. 한과라도 반대하면 안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필수 위원장은 “전달체계는 문케어의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추 회장에게 이야기 했다. 따라서 반드시 전달체계는 비대위와 상의하고 공론화해서 같이 가자고 했다. 현재 논의의 중단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승진 위원은 “오는 18일 복지부 강행에 의협도 동조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추 회장이 그렇지 않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추무진 회장은 의견을 취합해서 전체적으로 뜻이 모아지면 간다 것으로 확인됐다.

자리를 함께 했던 안양수 총무이사는 “추 회장께서 ‘회원 합의 안 되면 시한을 정하지 않고, 강행하지 않겠다. ’고 비대위에 말했다. 더 정확한 표현은 ‘ 의견을 취합해서 전체적으로 뜻이 모아지면 간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양수 총무이사는 “대다수 회원이 반대하면 못한다. 특히 보건복지부 시한 데로 정해 놓고 결론을 내려는 게 아니다. 최대한 회원 의견을 반영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말하는 18일로 서두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안 총무이사는 “회원들이 만족하는 안이 나올 때 까지 내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서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 또한 우리 의협만 합의 된다고 전달체계 합의가 끝나는 게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항의 방문 자리에서는 의한정협의체 사안의 협조도 요청했다.

이필수 위원장은 “두 번째로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안이다. 의한정협의체에 2명의 비대위원이 불참하고 있다. 실무팀을 통해서 비대위가 총회 수임 사항을 이행 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비대위 한방소위 활동에 의협 직원이 적극적이지 않아 앞으로 협조를 부탁했다.”고 했다.

이에 안양수 총무이사는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다만 현재도 차출된 인원이 비대위와 선거사무소 등에 10여명이다. 사무국 직원이 많이 빠져 인력 여력이 돼야 한다. 그런 이야기를 비대위에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비대위는 지난 10일 ‘추무진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권고안 졸속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의협 집행부는 지난 11일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는 일차의료 살리는 첫걸음’이라는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의협 집행부가 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을 강행하려한다는 것으로 이해됐으나, 이번 항의 방문에서 추무진 집행부도 '강행보다는 의견을 취합해서 전체적으로 뜻이 모아지면 간다'는 입장이 확인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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