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이 본원 재활의학과 박동식 교수가 의료감정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4일 전했다. 박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의료감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박 교수는 대한근전도 전기진단의학회 이사장 및 대한재활의학회 이사로 역임하고,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에서 자문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과 환자 진료를 위해 헌신해왔다.
대한의료감정학회는 장애인 등급제가 폐지되는 상황에서 장애평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전반적으로 해결하는 툴 개발 및 평가제도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학회 인증의는 의료감정 전문의사로서 연구를 비롯해 의료감정의 객관성 및 임상의학적 자질과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학회장은 "전문적인 의료 감정을 위해 인증의 자격증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의료감정의 필수적 요건인 객관성, 공정성, 재현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법조계를 비롯해 의료감정과 연관된 사회 각 영역과 협력해 더욱 합리적이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