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가 최근 외래와 병동 리모델링, 장기이식센터 및 로봇수술센터 개소, 경기 서부권 최초로 소아외과 전문의를 영입하는 등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3일 전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는 2일부터 본관 2층에 마련된 새 외래 공간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처치실, 초음파실, 환자 교육상담실을 새로 구축하고, 진료실 확충 및 쾌적한 환자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외래 내에 장기이식센터와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여 환자들이 언제든 수술상담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설뿐만 아니라 전문 의료진도 보강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소아 · 청소년 외과 질환 수술을 담당하는 이철구 소아외과 교수를 영입했다.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소아외과 의사는 30명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이 교수는 경기 서부권의 유일한 소아외과 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