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11월 25일에 로제타홀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화성시에 위치한 외국인 보호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전했다.
화성 외국인 보호소는 체류허가기간을 초과해 일명 불법체류자로 분류되는 외국인들을 강제퇴거하기 전 출국절차를 준비하는 동안 보호하는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소 운영기관으로 현재 약 80여 명의 외국인이 보호소에 거주 중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교직원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의료봉사활동이 이루어졌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의료봉사버스인 KUM-C버스를 이용해 의료진들이 더 효율적이고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었다.
격리시설 내에서 진행하여 검사진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대상자들 또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예민해져 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친절과 보호소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은 앞으로도 로제타홀센터의 운영을 통해 지역의료봉사활동을 비롯하여 선민회, 행복나눔무료급식소, 끝전성금, 코시안의 집 후원 등 지역사회를 밝히기 위한 사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려는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