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동정

서울성모 김용수 교수, 아시아태평양 투석통로학회 초대회장 취임

투석통로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수련 프로그램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김용수 교수가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2017 투석통로 심포지엄에서 아시아태평양 투석통로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Dialysis Access)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서울성모병원이 15일 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혈액투석환자의 혈관통로와 복막투석환자의 복막통로를 모두 포함해 투석통로라고 하며 흔히 투석환자의 생명선이라고 부른다. 투석치료의 발전으로 장기 투석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국내 투석환자 중 5년 이상 투석환자의 수는 45%에 달한다. 그러나 혈관통로의 생존율은 낮고 많은 합병증으로 잦은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많은 의료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혈관통로의 합병증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학문적 기초 및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고, 투석환자를 관리하는 의사 및 간호사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에 국제신장학회는 2004년, 중재신장학(Interventional Nephrology)이 신장내과의 한 분야임을 발표했고, 미국, 유럽 및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관련 학회를 구성해 학술 및 교육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최근 들어서야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을 대상으로 2015년 8월, Dialysis Access Symposium 2015(조직위원장 서울성모병원 김용수 교수)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17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2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 학술대회를 매년 지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회 결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아, 'Asian Pacific Society of Dialysis Access(APSDA)'를 창립했고, 초대 회장으로 김용수 교수를 선출했다. 또한, 2018년 중국, 2019년 말레이시아에서 APSDA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 교수는 "향후 아시아태평양 투석통로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투석환자관리 의사들을 대상으로, 투석통로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투석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