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오는 19일 오후 2시 별관 9층 강당에서 '행복한 삶'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돈, 대인관계, 가정불화, 직장생활 등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현장 설문 검사(행복 및 불안, 우울지수 선별) ▲행복한 삶을 위한 메시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상담까지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강좌 참석자들이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해 자신의 행복 지수, 불안 및 우울지수를 평가받는다. 2부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대한불안의학회 홍보이사인 노대영 교수가 '행복한 삶'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3부에서는 앞서 진행된 선별검사를 통해 불안 위험지수가 높게 평가된 참석자 중 상담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갖는다.
대한불안의학회와 함께하는 이번 강좌는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대한불안의학회는 지난 10월 일반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비적으로 국민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조사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나이나 성별, 결혼유무, 수입, 종교, 취미생활 같은 요소는 큰 영향이 없었고, 불안과 우울이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지속되는 높은 자살률도 불안과 우울함이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일관되게 나타났다. 즉 우울과 불안을 줄이는 노력이 자살률을 낮추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불안의학회는 행복수칙 8계명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