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나눔재단, 건강가치를 환자에게…강남구서 의료봉사

주민자치센터서 통증치료 등…향후 강남구청과 의료관광 MOU

사단법인 국제의료나눔재단(이사장 유승모)이 지난 19일 강남구 삼성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예산명지병원, 예산혜민의원, 토브미의원, 연세자연의원, 현대진단검사의학과의원, 우리들가정의학과, 해성산부인과, 중앙정형외과의원, 연세의원, 엔디준의원, 블루비뇨기과, 오엘혈관의원이 참여했다.

아울러 제약사에서는 (주)녹십자웰빙, 서울제약, 고려제약이 함께했다. 또 레드앤블루, PT POWER, 글로벌코아 법무법인 대송이 후원했다.

유승모 이사장은 “밸런스의학회가 추구하는 건강가치를 환자에게 주기 위해 학회 이사들이 펀딩해서 국제나눔의료재단을 만들었고, 의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말 의료봉사에는 지역민들에 기본 검진은 물론 영양·통증치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소외된 계층들에게 건강 발 마사지 및 법률상담도 무료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국제의료나눔재단은 밸런스의학회 이사들 중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올해 초 펀딩을 통해 만들었다. 분기별로 한 번 불우이웃돕기, 소외 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주변 지역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강남구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 것은 강남구청과 국제'의료나눔재단이 장기적 협력관계를 맺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유 이사장은 “강남구청에서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다. 오늘 의료봉사 현장에 강남구청장이 직접 찾아 관심을 표했다. 의료봉사를 통해 중동에 진출한 국제의료나눔재단과 추후 협력관계를 맺자는 메시지를 줬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의사들과 제약사에서 직접 나서서 지역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재단과 강남구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12월 중으로 국제의료나눔재단은 강남구청과 MOU를 맺고 지역 의료봉사 및 해외로 진출할 의료기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