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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한의학회 3억 기부로 각 학회 퉁치나?

의협회관 신축자금 1천만원낸 개원학회, “각 학회 기부 이어지길”

이촌동 의협회관 신축 기부금 100억 목표달성에 개원학회도 동참했다.

29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개원학회인 대한노인의학회가 최근 1천만원을 약정, 완납했다.


대한노인의학회 장동익 상임고문은 “지난번 의사협회 고문단 모임에 갔다. 회관신축 기부금 이야기를 들었다. 총 소요자금 245억원 중 100억원은 기부금으로 충당한다고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노인의학회 상임이사회에서 100억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상임고문은 “노인의학회 상임이사회에서도 회관건립 기부에 각 학회가 많이 참여하고, 돈도 많이 모아질수록 좋다는 데 공감했다. 이욱용 노인의학회 회장께서도 적극 찬성했다. 이에 1천만원을 완납하게 됐다.”고 했다.

장 상임고문은 “이촌동 의협회관 신축 기부금 현황을 의협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개원학회 건 병원학회 건 이들 각 단위 학회 차원에서 아무도 도네이션을 안한다. 병원학회 총집합체인 대한의학회에서 3억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개별 학회 도네이션은 아무데도 없다. 그래서 우리(노인의학회)가 먼저 내서 자극을 주자는 뜻에서, 이욱용 회장께서 아이디어를 내서, 상임이사회에서 결정, 지지난주 수요일 추무진 의협회장에게 전달식 가졌다.”고 했다.

의협에 따르면 현재까지 학회의 경우 ▲대한통증기능분석학회가 지난 6월에 1천만원 납부 ▲대한의학회가 7월12일 3억원 납부 ▲대한노인의학회가 9월18일 1천만원을 납부했다.

대한의학회는 병원학회 종주학회로서 3억원을 납부했고, 통증기능분석학회와 노인병학회는 개원학회로서 납부했다.

하지만 유수의 병원학회는 아직 한곳도 기부금을 납부한 곳이 없다.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장이 김건상 전 의학회 회장인 점을 감안하면, 각 단위별 병원학회 중에서 아직 한곳도 기부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다.

이는 병원학회의 경우 학회 권익이 의사단체 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가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각 학회별 회무 활동과 소속병원에서의 봉직활동이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10월24일 현재 화관 신축 기금 모금은 개인과 단체 162곳에서 총 11억9,054만원을 약정하고, 6억5,394만원을 납부했다.

구분

단체(개인)

약정금액

납입총액

단체

61

725,538,740

370,538,740

개인

101

465,005,000

283,405,000

총계

162

1,190,543,740

653,943,740

▲ 출처 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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