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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사 의료기기 반대, 일본이어 미국서도 호소

추무진,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사용의 문제점 알릴 것”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지난 9월13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 총회에 이어 10월11일~13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의사회 총회에도 참석, 국제사회가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추무진 회장은 지난 10월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50여개국 대표단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세계의사회 시카고총회 및 이사회에 이사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추무진 회장은 주요 회원국 대표단과 의학교육 전문가 개개인에게 한국의 이원화된 의사·한의사 면허체계를 설명한 후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알렸으며, 한의사의 영문명칭 사용으로 인한 국제사회에서의 혼선이 없도록 관심과 이해를 요청했다.

시카고 총회에는 의협 추무진 회장, 구정완 국제협력위원회 위원(가톨릭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앞서 지난 9월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 총회에서도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호소한바 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지난 9월13일 참석해 국가별 현안보고에서 대한민국에서 한의사에게 X-ray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려는 국회 입법발의와 관련하여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문제점을 알렸다.

추 회장은 국제사회의 적극적 관심 표명으로 우리나라 국회에 경종을 울려 법안이 저지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 갖고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 회장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허용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이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법안은 국민의 건강에 해가 되는 나쁜 법안이기 때문에 국회 입법발의에 대해 국제사회를 통해서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세계의사회총회는 2019년 조지아 티빌리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차기 총회 개최국을 2021년 중국, 2022년 독일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의협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저지 활동은 이러한 세계의사회 총회 등 국제사회에서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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