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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약학인들의 역할 고민"

약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술뿐 아니라 산업계 연계 노력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신약개발과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약학 연구의 최신 지견, 신약개발 트랜드 및 산관학연 연계 구축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약학 분야와 제약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개최된 2017년도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가 19~20일 양일에 걸쳐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2개의 세션으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했으며, 4개의 기조강연, 22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2개의 런천 심포지엄, 4개의 젊은 과학자 심포지엄, 약 550여 편의 포스터 발표, 특허박람회, 채용박람회 및 약학 관련 전시부스가 진행되고 있다.


문애리 대한약학회 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약학 연구를 위해 제약 및 헬스케어 산업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문애리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네 가지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첫째로는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인공지능, 딥러닝, 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정밀의료' 기반 연구와 '젠더 혁신' 관점의 연구를 강조했다. 


둘째는 Joint symposium인  Symposium 8에서는 의·치·한의학회와 연합하여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한 연구 발표를 준비하여 질환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시도했다.


셋째는 미래 약학인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미래 약사 양성을 위한 사회약학 교육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학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산업계와의 연계를 위한 '특허박람회'와 취업난에 따른 사회적 기여를 위해 악업계 '채용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약업계의 연구 성과나 인력이 제약산업계에 활용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문애리 회장은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 대웅제약 등 제약기업이 참여하여 자사의 신약 파이프라이을 발표하고,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과도 교류도 시도하며 '융합'의 키워드를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학회는 20일에는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2017년 제3차 서리풀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서리풀 포럼에서는 '바이오제약 스타트업의 최신 경향과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