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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50-64세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영향 요인 발표

인플루엔자 지식 및 경험, 만성질환 여부 등 따라 예방접종률, 백신 선호도 차이 보여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 백신사업부는 국내 50~64세 남녀 1,6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0-60세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영향 요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전했다.


이 연구는 지난 4월 2017 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초록이 발표된 바 있으며, 관련 국제 저널에 투고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2016년 10~11월에 50~64세 고위험군 그룹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대상에 미포함된 50~64세 연령군은 고위험군인 만성질환자를 다수 포함한 인플루엔자 접종 권장군으로 분류되지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약 27.7%(50~59세 기준, 2015)로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50~64세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질환에 대한 지식, 태도 및 경험이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질환의 심각성과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대상일수록, 그리고 과거 백신접종 후 인플루엔자를 경험한 군일수록 높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을 보였다.

 

또한, 50~64세 인플루엔자 백신 선택에서는 기존 3가(TIV) 대비 4가(QIV) 인플루엔자 백신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감염위험이 높은 만성 심혈관질환자 및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학력이 높은 집단일수록 4가 백신 접종 비율이 높았다. 


특히,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환자의 80%는 다음해 시즌 동일한 백신을 재접종 하겠다고 응답해, 3가 인플루엔자 백신(68.5%)보다 높은 재접종 의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2015~2016년 인플루엔자 시즌 동안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당시 국내에 유통되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GSK의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유일'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GSK 학술부 장현갑 예방의학전문의는 “이번 연구 결과, 인플루엔자 접종을 매년 해야 한다는 점과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것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인플루엔자 합병증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포함한 대중들의 인플루엔자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세계 최초 FDA 승인 받은 불활화 4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국내 최초 승인되었다.


국내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중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한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만 3세 이상 소아·청소년부터 고령층, 당뇨병·만성호흡기질환·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도 접종 가능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다.


독일 드레스덴 생산 설비에서 약 350회의 품질 검사를 거쳐 미국 FDA, EMA, 각 허가당국의 정기적인 감사를 통해 생산되며, 미국, 영국, 호주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에 선정되어 사용되고 있다.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권장시기인 10월3부터 전국 주요 종합병원 및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