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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공개 발표회 개최(10/24)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한영상의학회 공동 연구, 사전등록 후 참석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영상의학회가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연구의 공개 발표회를 오는 2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영상의학회가 공동 연구 · 개발한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내용이 소개된다. 또한, 권고문 합의 및 권고등급결정 등 최종안 도출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의견이 수렴된다.

NECA가 수행하는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연구는 의료피폭에 대한 안전 관리를 위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영상진단 검사의 적절한 시행을 위해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NECA는 대한영상의학회와 함께 2013년부터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는 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www.guideline.or.kr) 내 우수 진료지침으로 등재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되는 내용은 '환자촬영종류별 영상진단 정당성 가이드라인 마련'이라는 질병관리본부 정책용역 과제로, 2015~2016년의 후속 연구이다.

본 연구는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원칙 중 '최적화(영상진단검사 시 의료피폭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 이용량을 최소화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 활동이 적었던 '정당화(해당 영상진단검사가 환자의 의료피폭 위험성을 상쇄할 만큼 그 필요성과 가치가 있는지 종합적으로 판단(위험성 인지, 적정성 확보, 임상적 감사 실시)하는 것)'에 대한 내용으로, 촬영 종류별로 객관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대한영상의학회 품질관리이사 정승은 교수(가톨릭의대)는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연구가 수 년 동안 지속해서 진행될 수 있는 것은 국민 건강을 위한 의료계와 정부기관 등의 협력과 노력 때문"이라며, "이 자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위한 '임상결정지원 시스템'의 기본 데이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부 연구책임자인 NECA 최미영 부연구위원은 "이번 공개 발표회를 통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최적화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의료피폭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마련을 위해 의료계와의 협력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공개 발표회는 임상의사, 시민, 환자단체, 언론, 유관학회 등 임상영상 진단 관련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개 진행되며, 대한영상학회 사무국(02-2258-6245)을 통해 사전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