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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대한류마티스학회 골드링캠페인 건강강좌 개최(10/11~31)

전국 24개 병원에서 개최, 정확한 진단과 전문의 토탈케어 강조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오는 10월 11일부터 한 달여간 전국 24개 병원에서 ‘제8회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서울, 경기, 인천,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손가락 통증, 류마티스관절염일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환자들은 손가락 통증을 느낄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만 생각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엉덩이 등 체중을 지탱하는 큰 관절에 주로 나타나고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가락, 손목 등 작은 관절에 주로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은 발병의 원인이나 양상이 확연하게 다른 만큼 전문의의 지도 아래 치료법도 구분되어야 한다. 특히 약물 치료에서부터 식이나 운동 등에 이르기까지, 질환의 진단 및 관리 전반에 전문의의 토탈 케어가 뒷받침 될 때 질병의 예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최정윤 이사장은 “류마티스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기회를 넓히고자 전국 규모의 건강강좌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관절 통증을 느끼는 많은 환자들이 전문의와 함께 질환의 진단 및 관리에 이르는 전반적인 치료 로드맵을 설정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간사 김현숙 교수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골드링캠페인은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환자 및 대중의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인식이 더욱더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건강강좌는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 환자 가족 등 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강좌에 대한 문의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사무국(02-794-2630)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골드링 캠페인'은 과거 의학적 치료 약물이 개발되기 전 금(골드)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된 점에서 착안, 손가락이 붓고 통증이 심해져 반지를 낄 수 없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소중한 반지를 다시 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환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는 의료진의 약속을 의미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011년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점으로 2003년부터 진행해 온 류마티스관절염 대국민 인식증진 캠페인(춘계 여류사랑 캠페인, 추계 123 캠페인)을 '골드링 캠페인'으로 통합했다. 그 동안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건강강좌를 통한 올바른 질환 정보 전달, 무료검진을 통한 류마티스관절염의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책 심포지움 등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