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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점 피력

추무진 회장 "국민 건강 위한다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안돼"

추무진 회장이 최근 한의사에게 X-ray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려는 국회 입법발의와 관련하여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문제점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시마오(CMAAO․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 총회에 지난 13일 참석해 국가별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알렸다.

그러면서 추 회장은 국제사회의 적극적 관심 표명으로 우리나라 국회에 경종을 울려 법안이 저지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 갖고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총회 첫날인 13일 행사에 참석한 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추 회장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허용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이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법안은 국민의 건강에 해가 되는 나쁜 법안이기 때문에 국회 입법발의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면급여 정책의 문제점도 알렸다.

추 회장은 정부의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 추진에 대해서도 “근본적 문제 해결 없이 건강보험 보장률에만 중점을 둘 경우 누적된 저수가로 인한 진료왜곡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적정수가 및 합리적인 급여기준 마련,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나 재난적 의료비를 중심으로 단계적 전환, 새로운 의료전달체계 수립, 신의료기술 도입 위축에 따른 의료의 질과 의료서비스 발전 저해 요인 차단, 건강보험 재정을 고려하여 현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충분한 재정확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마오(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는 현재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하여 아시아 및 대양주에 위치한 의사회들이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956년 창설시부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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