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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임총서 정리되면 힘 모아 다 같이 가야

재적대의원 수는 231명 ‘확인’…불신임 발의 81명 ‘전수조사’

“전면급여 의료기기 등 가뜩이나 어려운 현안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 임총에서 하나로 정리되면 힘을 모아 같이 가야 한다.”

14일 기자간단회를 가진 대한의사협회 임수흠 의장이 오는 16일 임시대의원총회와 관련, 이같이 강조했다.

임 의장은 “보장성 강화와 의료기기법은 엄청난 문제다. 네 책임, 내 책임 전가하면서 책임 안 맞겠다고 하면 욕먹는다. 내부적 다툼 있어선 안 된다. 특히 소극적이 아닌 전향적 대응을 위해 모든 거를 대의원 판단에 맡기자.”라고 강조했다.

임총 4개 안건 중 2개의 비대위는 한마음 된 비대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임총에서 비대위 2개가 구성되고 미션을 담당하게 되면 책임지고 싸우는 거다. 지금 집행부가 구성한 보장성 강화 비대위특위가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도와주자는 거다. 회원들을 위해서 한마음 된 비대위가 도와주자는 거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안건 중 집행부가 요청한 의료기기비대위 건은 추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먼저 언급하고 운영위에는 나중에 요청했지만, 운영위는 대승적으로 수용했다고 했다. 

임 의장은 “전 지역과 각 직역을 아우르는 한마음 된 집합체 만들려고 한다. 한방 대응, 즉 의료기기 사안은 당연히 단기 중기 장기가 있지만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책임을 전가하다보면 역사에 죄인이 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임 의장은 “사전에 안건 추가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고, 지난주 금요일 기자회견 당시 먼저 추 회장이 언급했다. 의료기기 대응은 대의원회 수임 사항이다. 당연한 집행부 책임을 안 하고 있다가 법률안이 발의되니까 구두 상의 없이 갑자기 언론을 통해서 비대위를 만들어 달라는 것은 문제 있다. 나중에 상임이사회를 거쳐 정식 공문을 보냈지만 아수운 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오는 16일 임총에 참석 자격이 있는 대의원은 23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임 의장은 “대의원재적수는 231명이다. 두차례 총회에 빠진 분들은 자격 상실된 결과다. 교체대의원이 있으면 안 빠진다. 교체대의원이 빠지는 거에 대해서도 정식으로 충원을 요청했다. 의학회에서 이번에 6명이 빠지는 등 최종적으로 오늘까지 231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임 의장은 “이번 총회에서는 회장 불신임 안건 때문에 혹시 시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재적대의원 확인이 중요하다. 의협 고참 직원들 2명에게 물어 본 결과도 231명이 맞다 한다. 확인하고, 또 확인 한 거다.”라고 언급했다.

임총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총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231명 중 오늘 현재까지 참석하겠다고 한 대의원은 204명이다. 전면급여 불신임 등 사안이 심각해서 많이 올 거다. 회장 불신임의 경우 절차는 운영규정에 있다. 발의자와 대상자가 10분 이내로 입장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대신 찬반토론 없고, 양쪽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 표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불신임 발의 서명 대의원 81명도 전수조사했다.

임 의장은 “발의 접수 대의원을 전수조사했다. 87명이라고 했는데 81명이 정대의원이다. 231명 중 불신임 발의에 포함된 분이 81명이다. 밀봉해서 사무총장 도장 찍고, 저도 찍어 2층에 금고에 보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