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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춘천성심 황호식 교수,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최우수 논문 선정

눈물샘으로부터 눈물분비의 직접적인 시각화 연구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안과 황호식 교수가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ASCRS)에서 전공의 및 펠로우 구연 중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의 젊은 안과의사 임상 위원회(ASCRS Young Eye Surgeons  Clinical Committee)는 사전심사를 통해 황호식 교수의 ‘눈물샘으로부터 눈물분비의 직접적인 시각화(Direct Visualization of Aqueous Tear Secretion from Lacrimal Gland)’ 연구를 최우수 연구로 선정했다.


지금까지는 눈물 분비량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에는 셔머검사(Schirmer test) 밖에 없었다. 이 연구는 셔머검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눈물샘을 노출시킨 후 눈물샘의 표면에 안과진료용 염색약(Fluorescein dye)을 묻혀 눈물이 분비되는 것을 시각화하고 눈물분비 속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호식 교수는 "이 연구를 계기로 눈물샘의 눈물분비기능을 직접적으로 관찰하고 정량화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눈물샘 영상법 개발을 통해 안구건조증의 진단 및 치료를 더욱 전문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호식 교수는 2013년 마이봄샘의 3차원 빛간섭단층촬영법을 개발했으며 2015년, 2016년도에도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안구건조증 관련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해 3년 연속 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2016년 8월부터 1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 캠퍼스에서 리서치 펠로우(Research Fellow)로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