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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1~3월 건보진료비 의원 1곳 평균 ‘1억 12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800만원↑…의원 전체 3조 4017억원

올 1분기 의원 진료비가 1년 새 10.4% 증가했다. 기관당 진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800만원 늘어난 1억 1200만원을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개한 ‘2017년 1/4분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5조 8034억원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 증가를 견인한 종별은 의원, 병원, 약국 순이었다. 의원급은 12.6%, 병원급은 11.5%, 약국은 8,2% 증가했다.


특히 치과병원(34.1%)과 치과의원(27.2%)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치과 보장성 강화에 따른 의료이용량 증가 결과로 해석된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기관당 진료비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의원은 800만원(7.6%↑), 치과의원은 1100만원(24.2%↑), 한의원은 100만원(2.4%↑) 증가했다. 기관당 진료비는 진료비를 요양기관 수로 나눈 값이다.


반면 종병급은 진료비가 8.8% 감소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전년 동기 대비 상급종합병원 일시 심사지연에 따른 영향으로 진료비 지급 미반영 있다”고 설명했다.


종병급 중 종합병원은 타 유형과 비슷하게 12.2% 증가했지만 상급종합병원은 29.7%가 감소한 것이 이를 설명한다.


올 1분기 전체 건강보험 급여율은 74.1%로 전년 동기 대비 0.5% 떨어졌으며,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6조 1856억원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이밖에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69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0만 372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