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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협 “최근 5년간 협상중 가장 힘들다”

건보공단 재정적자 우려…인상률 격차 커

대한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최근 5년간 수가협상 중 올해가 가장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부과체계 개편, 진료비 증가율 등 건보공단의 재정적자 우려가 커 낮은 수가인상율을 걱정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은 29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8년도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한의협 김태호 이사는 “최근 5년간 중 가장 힘들 것 같다. 공단은 3가지 근거를 들며 어렵다고 했다”며 “부과체계 개편과 11.4%의 진료비 증가율, SGR 모형을 통해 마이너스 요인(즉 감소요인이 더 많다는 것)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보공단의 우려와 걱정이 컸다. 8000억원의 당기적자를 예상했다. 수가인상과 일자리 창출도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는 의견이다”며 “인상율은 상당히 갭이 크다. 작년의 경우 추가밴딩이 일정부분 있었는데 올해는 그것도 기대하기 어렵다.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건보 40주년이지만 공급자 희생과 동참했던 노력으로 발전해왔는데 현재 추정되는 밴드로만 보면 유지도 힘들 정도”라며 “공급자 한 축으로서 역할하기조차 어렵다. 장기적으로 한의계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협과 공단의 4차 협상은 오는 31일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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