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고대의대,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거행

의대·의전원 총 98명 졸업생 학위 수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6학년도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제75회 의과대학 졸업생 49명과 제5회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49명 총 98명의 졸업생이 학위기를 수여 받았다.


또한, 김효명 의무부총장, 나춘균 의대 교우회장, 한희철 한국의대·의전원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및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해 따뜻한 의사로 한걸음 나아가는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박종웅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축사 △나춘균 의대 교우회장 축사 △ 한희철 한국의대·의전원협회 이사장 축사 △시상 △학위기수여 △재학생 대표 송사 △졸업생 대표 답사 △히포크라테스 선서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이어졌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교수님을 통해 의사가 되는 기본 지식과 소양을 배우고 임상실습을 통해 환자의 아픔과 생명의 소중함을 지켜본 우리 학생들이 오늘 의사로서 당당히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로제타 홀 여사가 그랬듯 의업을 통해 인류사회를 보살피고 모든 사람이 존엄성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하길 바라며 항상 깨어있고 시대를 선도하는 고대의대 졸업생이 돼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의사로서 앞으로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선서하는 이 자리가 새로운 다짐과 도약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참된 의사, 좋은 의사로서의 삶과 꿈,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나춘균 교우회장은 “오늘 졸업식을 시작으로 새로운 길을 가게 될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자랑스러운 고대의대 교우로서 희생과 봉사정신을 함양한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희철 이사장은 “생명을 다루는 고귀한 학문을 공부하는 의사로서 국민건강과 의학 연구에 힘쓰는 등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참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재학생 대표 배하은 학생은 “힘든 의학공부를 모두 마치시고 오늘 이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학위기를 수여받게 된 선배님들이 존경스럽다”며, “앞으로도 후배로서 선배님들과 학교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송사를 낭독했다.


졸업생 대표 김보택 학생은 답사를 통해 “항상 저희 졸업생 98명을 위해 힘써주신 교수님들과 동기들, 선후배님과 가족들 덕분에 무사히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하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감싸줄 수 있는 의사로서 학교를 빛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