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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 관련 특허출원 60%가 외국인

진흥원 분석 결과, 특허출원 연평균 5.4% 증가

국내에 출원된 제약 관련 특허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에 의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 출원건수가 연평균 5.4% 증가해 최근 10년동안 60.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6년 보건산업 연구개발 실태 조사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산업 분야 특허를 1건 이상 출원한 국가의 수는 2005년 50개로 증가한 후 증가와 반복 또는 정체되다가 2013년에 45개를 기록했다.


출원인 수는 2005년 1372개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2011년 1977개를 기록한 후, 2012년에는 감소해 1959개를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에는 2136개를 기록했다.


특허 출원건수는 2005년과 2006년에는 두자리 숫자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다가 2011년과 2012년에는 증가폭이 둔화되었다.


특허 출원건수는 연평균 5.4% 증가해 10년 동안 60.3%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 내었고 출원인 수는 연평균 5.0% 증가해 10년 동안 55.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출원된 제약 분야 관련 특허 4만9032건 중 내국인은 39.9%(1만9569건) 그리고 외국인은 60.1%(2만9463건)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내국인은 2005년 특허 736건을 출원한 후 지속적인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2014년에 2933건을 기록했다. 2006년∼2010년 동안에는 두자리 숫자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외국인의 특허출원건수를 추월했다.


외국인의 특허출원건수는 2005년 2860건에서 2006년까지 매년 두자리 숫자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2006년 3284건을 기록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4년에 2840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제약 분야 특허가 전체 보건산업 분야의 3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내국인 특허 중 제약 특허가 차지하는 비율은 23.3%였으며, 외국인 특허 중 제약 특허가 차지하는 비율 59.3%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내국인의 특허출원은 출원인수의 증가와 더불어 출원건수가 증가했으나, 외국인의 특허출원은 2006년 이후 출원인 수의 증가는 둔화된 상태에서 출원건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2014년도에는 출원인수와 출원건수가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반응생성물·천연물 함유 제제 분야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으며, 유기활성성분 함유 제제, 물리적 형태 특징 제제 등의 순으로 특허가 출원되었다.


내국인의 경우 비교적 기술개발이 용이한 반응생성물·천연물 함유 제제 분야 중심으로 특허 활동이 이루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은 유기활성성분 함유 제제 분야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였 으며, 물리적 형태 특징 제제, 항원·항체 함유 제제, 펩티드 함유 제제 등의 순으로 특허가 출원되었다.


특히 생명공학의 기초분야에 해당되는 항원·항체, 펩티드 등에 많은 특허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