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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Full Spine Technique 집필한 유승모 회장 청출어람 기대

육체적 밸런스 잡아주기 표준화 목적…치료는 3가지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

“도수(교정)치료에 관한 교재로써 ‘Full Spine Technique’이라는 책을 내려는 이유는 표준화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동안 강의해 오면서 도수치료에 대해 우리나라의 표준화를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3월 초순경 도수치료 교재 ‘Full Spine Technique’ 발간을 앞둔 대한밸런스의학회 유승모 회장을 강남구에 위치한 밸런스의학회 강의장에서 25일 만났다.

유승모 회장은 “표준화해야 모든 환자에게 똑 같이 접목할 수 있다. 미국식으로 가다보면 사람마다 다르고 효과가 검증이 안 되는 사례도 있다. 미국에서 배운 지식과 우리나라에서의 경험을 합해 한국화 된 Full Spine Technique 교과서를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승모 회장은 “진료 현장에서 치료해 보면 밸런스의학의 Full Spine Technique이 효과가 매우 좋다. 3월 경 발간하는 교재에는 치료 전과 치료 후 사진 등 근거자료가 다 들어있다. 교재 주요 내용을 보면 ▲카이로프렉틱과 Full Spine Technique의 히스토리와 철학 ▲밸런스의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요 ▲Full Spine Technique의 원리에서 주의사항에 이르기까지 망라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29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대한밸런스의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한 유승모 회장은그동안 강의를 집대성한 ‘ Full Spine Technique’ 교과서를 발간할 계획임을 밝힌바 있다.

이에 교과서 편찬 TF가 구성됐고, 김경진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Full Spine Technique 교과서의 장기적 플랜은 의과대학에서 교육 교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유 회장은 “발간 초기에는 학술대회장 학회에서 강의 교재로 쓰일 것이다. 교과서 활용방안에 대한 장기적 플랜은 의과대학에서 Full Spine Technique 교재로 활용하여 가르치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Full Spine Technique’ 교재로 공부한 후배들이 자신을 뛰어 넘기를 바라고 있다.

유 회장은 “책의 추천사를 전 신경외과의사회 김문간 회장께서 쓰셨다. 특히 추천사 말미에 ‘훗날 이 책을 바탕으로 저자를 넘어서고 더욱 발전된 학문을 이루는 사람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글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회장은 “이 책이 세상에 나오면 저자보다 나은, 저자가 잘못 기술한 곳을 지적하고 발전시켜 줄 것이란 희망을 안고 집필했다. 처음이 어렵지만,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Full Spine Technique’ 교재의 장점은 임상 위주라는 것이다.

유 회장은 “이 책은 짜깁기식의 책이 아니다. 그동안 저자의 도수치료 노하우를 모두 모아 실제로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접목해 시행하는 것들로 구성했다.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면서 의사들에게나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Full Spine Technique 교재는 ▲카이로프랙틱과 Full Spine Technique의 역사와 철학 ▲카이로프랙틱과 Full Spine Technique에 필요한 Principles ▲Full Spine Technique ▲Full Spine Technique의 종류별 치료법 ▲Full Spine Technique 치료를 위한 차팅 기법 ▲Clinical Case ▲관련 법 등 정리 6개 세션으로 300여 페이지가 넘는다.

유 회장은 지난 2014년 7월 밸런스의학회를 설립하면서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 3가지 균형이 치료와 건강의 기본임을 강조해 오고 있다. 

유 회장은 “밸런스의학회는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환자들에게 건강의 가치’를 선사하고, ‘의사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함으로써 ‘건강’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밸런스학회의 비전은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인 밸런스 이루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밸런스가 깨졌을 때, 교정치료가 육체적인 밸런스를, 영양치료가 화학적 밸런스를 이루도록 치료해주게 된다. 앞으로 정신과의사가 합류하여 정신적인 밸런스까지 커버하면 제대로 된 학회로서 성장하게 된다.

오는 3월 초순 경 발간하는 Full Spine Technique 교재는 3가지 밸런스 중 육체적 밸런스를 이루어 환자들에게 건강의 가치를 선사하고, 의사들에게는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집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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