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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고혈압·당뇨병 연간 의료비, 얼마나 될까

2014년 기준 고혈압 20만원, 당뇨병 25만원

2008년 대비 2014년 고혈압환자의 연간 본인부담의료비는 증가한 반면 당뇨병 환자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질병 이환, 만성질환, 건강 행태와 건강 수준’을 공개했다.


먼저 18세 이상 고혈압 외래환자의 연간 본인부담의료비는 연도별 증감을 반복하다 2014년 증가했다. 처방약값은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수납금액은 2008년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8세 이상 고혈압 외래환자의 1인당 연평균 본인부담의료비는 20만 3570원으로 수납금액은 5만 6514원, 처방약값은 14만 7055원이었다.


고혈압은 치료비에서 처방약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72%로 당뇨병, 고지혈증과 더불어 처방약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에 속했다.


65세를 기준으로 보면 65세 미만 고혈압 외래환자의 연간 평균 본인부담의료비는 21만 385원, 65세 이상 고혈압 외래환자는 19만 7105원으로 65세 미만 고혈압 환자의 본인부담의료비가 더 높았다.


18세 이상 고혈압 외래환자의 1인당 연간 평균 이용 건수는 매년 감소하는 반면, 건당 평균 본인부담의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4년 고혈압 외래환자 1인당 연간 평균 이용 건수는 8.6건으로 전년도 대비 4.4% 감소했지만 건당 평균 본인부담의료비는 3만 327원으로 전년도 대비 2.1% 증가했다.


18세 이상 당뇨병 외래환자의 연간 본인부담의료비는 2013년 큰 폭으로 감소하다 2014년 전년대비 22.1% 증가했지만 2008년 보다는 낮았다.


2014년 당뇨병 외래환자의 1인당 연평균 본인부담의료비는 25만 6853원으로 이 중 수납금액은 8만 3089원, 처방약값은 17만 3764원이었다. 당뇨병 치료비에서 처방약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67.7%다.


65세 미만 당뇨병 외래환자의 연간 평균 본인부담의료비는 28만 2300원, 65세 이상은 22만 9245원으로 나타나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65세 미만 당뇨병 외래환자의 본인부담의료비가 더 높았다.


1인당 연간 평균 이용 건수는 2013년 크게 감소하다 2014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당 평균 본인부담의료비 또한 2010년 이후 감소하다 2014년 증가했다.


2014년 당뇨병 외래환자 1인당 연간 평균 이용 건수는 8.1건으로 전년도 대비 3.8% 증가했으며, 환자 1인당 건 평균 본인부담의료비 또한 4만 751원으로 전년도 대비 9.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