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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나홀로 극단적 선택 말고 대응센터·대응팀과 함께!!”

의협, 회무발전 워크숍 개최…전국시도임원 현안 소통 후 결의문 채택

전국시도의사회 임원들이 현지조사 의사협동조합 종합학술대회 의협회관신축 등 다양한 의료현안을 주제로 소통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분임토의 보고에서는 최근 현지조사 현지확인 등으로 유명을 달리한 의사 사안와 관련, 앞으로는 나홀로 괴로워하지 말고 중앙회인 의협의 대응센터와 시도지부의 대응팀과 함께 대응하는 방안이 권고됐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회무발전을 위한 전국시도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오전 행사에서 서울 부산 인천 경기 경남 등 5개 지부가 우수 회무 추진사례를 발표, 전국시도임원들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법제 의무 보험 정책 4개 파트별 분임 토의를 통해 현지조사 등 현안 해결 방안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후 행사에서는 비대위 활동보고, 동네의사협동조합 설립 제안, 제35차 종합학술대회 추진계획, 의협회관재건축 등에 대한 설명과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4개 주제별 분임토의 결과가 보고됐다. 

특히 보험분야 분임 토의 결과를 보고한 서울시의사회 윤석완 부회장은 현지확인 현지조사 대응책을 설명하고, 일반회원의 호응을 당부했다.

윤석완 부회장은 “공단 방문에 대한 대응책으로 의협 중앙회는 대응센터를, 지역 시도의사회는 대응팀을 구성하여 마치 세무조사 때 담당 세무사가 알아서 세무처리를 전담해 주듯이 실사나 방문확인 시에도 협회의 대응센터와 대응팀이 전담하여 해결해 줌으로써 회원들의 심적 중압감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을 기대하고 적극 요청하였다.”라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윤 부회장은 “앞으로는 회원들이 현지확인이나 현지조사에 대한 압박감을 홀로 괴로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 지부의 대응팀과 중앙회의 대응센터와 함께 대응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부회장은 “중앙회나 지부에서 일반 회원들에게 메일을 보내면 열어보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중앙회나 지부가 대응 방안을 고민해도 일반 회원이 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실효를 거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전국시도의사회 임원 일동의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행사를 마쳤다.

전국시도의사회 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뒤틀린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하고 올바른 의료환경을 보장하라! ▲정부는 비현실적인 급여 및 심사 기준을 즉각 현실화하라! ▲정부는 의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강압적인 현지조사와 방문확인을 즉각 중단하고, 삼중 사중의 행정처분을 하는 건강보험법과 의료법을 개정하라! ▲의료계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를 즉각 중단하라! ▲의사면허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한방 편향적 정책추진자의 책임을 묻고 즉각 중단하라! 등을 주장하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