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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대세가 된 ETC 온라인 정보 제공

다국적 제약사 중심으로 2000년 초반부터 운영

공정경쟁규약의 강화와 부정청탁방지법 시행 등으로 인해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 아예 영업사원의 방문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영업사원이 의약품을 설명할수 있는 길이 없어지는 것이다. 방문 설명이 힘들어지면서 온라인 영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영업은 대중적인 소비재에서 많이 사용하던 방법이다. 이러한 것이 전문의약품에도 도입되고 있다. 제약업계의 온라인을 통한 정보 제공 사례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제품 설명회는 최근에 나타난 일이 아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다국적 제약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웹사이트를 이용해 의사들에게 전문의약품의 정보를 제공했다.


더욱이 제품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중계해 심포지엄에 참석하지 못한 의사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국MSD는 자사의 의학정보 웹사이트인 엠디패컬티(www.mdfaculty.com)를 200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엠디패컬티는 국내 의료진의 학문 발전과 양질의 환자 교육을 위해 한국MSD가 기업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순수 의학 정보 사이트이다.

회사의 제품 및 기업정보는 철저히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의학정보 제공을 통해 2002년 런칭 이래 매해 회원수가 약 20%씩 증가하는 등 의료진들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국내 최정상 집필진 200여명이 제공하는 15개 분야의 질병강좌와 란셋 (Lancet), 영국의학저널 (British Medical Journal), 예일대와의 독점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수준 높은 의학 컨텐츠 제공 및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질환 캠페인 등은 엠디패컬티 만의 차별화된 특징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의학정보 데이터 베이스인 엠디컨설트(MD Consult)와 진료 시 유용한 해부학 이미지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독자적인 의학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고 있다.


한국MSD는 전화디테일 서비스 콜미(CallME, www.msdcallme.co.kr)도 2015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콜미는 시간 및 장소에 구애 없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학정보를 전화와 화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전화디테일 서비스이다.


의료진이 콜미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면 전화 및 화상강의를 통해 ▲MSD의 전문의약품 및 관련 질환 최신 정보 ▲MSD가 주최하는 각종 프로그램 소개 ▲제품 관련 문의사항 접수 및 답변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콜미는 30개 이상의 콘텐츠 중 의료진 개인의 필요와 관심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으며 유선뿐 아니라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콜미 서비스 이용 후에는 제공된 정보의 요약본이 이용자에게 메일 및 문자로 발송되며, 매월 최대 4회까지 전화디테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MSD는 지난해 'ABC 웹캐스트'를 선보였다.


ABC웹캐스트는 ‘Achieving Better Control’의 머리글자를 딴 MSD의 질환 중심 웹심포지엄 서비스로, 의료진의 최신 학술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ABC웹캐스트를 이용하면, 의료진은 심포지엄 현장에 시간을 내어 참석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정보를 선별해 최신 의료지견을 접할 수 있다. 접속은 PC 뿐만 아니라, 휴대폰 단말기와 태블릿PC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하여 편의성을 더했다.


한국MSD가 ABC 웹캐스트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편의성과 우수한 콘텐츠에 힘입어 실제 사용자의 91%는 만족을 표했고 연간 참여자수는 1만 5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도에도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대상포진 ►인유두종바이러스 ►골다공증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폐경 ►남성건강 등 풍부한 최신 의료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으로 총 97회의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10년부터 보건의료 전문가를 위한 의학정보 검색사이트인 'MI 익스프레스(Medical Information EXPRESS, http://www.mi-express.co.kr)'를 운영했다.


MI 익스프레스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메디컬부가 의료진의 과학적이고 학술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정보 사이트로, 의학정보를 원하는 국내 의료진에게 제품 및 관련 치료 영역의 최신문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논문 사이트인 ‘펍메드(Pubmed)’에 등재되는 모든 문헌 중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의 허가 사항 범위 내에서 의료진의 올바른 의사 결정을 돕는 의미 있는 문헌 정보들이 등재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노바티스는 2001년부터 의사 맞춤 저보서비스인 노바엠디(www.NovaMD.co.kr)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의 동영상 강연 등을 제공, 의사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온라인으로 전문의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바엠디는 CM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문의 동영상 강의’를 비롯 경륜있는 전문의가 다년간 임상진료를 통해 얻은 실제 의료현장 경험, 주제를 직접 참여하는 컨텐츠(UCC)로 구성해 다른 임상의와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실시간 온라인 의학 심포지엄 중계가 가능한 웹사이트 ‘My Congress’ (www.mycongress.com)를 2008년부터 몇년간 운영하기도 했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역별, 소그룹별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를 활성화해, 의료진들이 최신 의학적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릴리는 보건의료 전문가에게 자사 제품과 관련한 모든 의약학 정보와 다양한 학술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멀티 채널 마케팅 ‘LillyON’의 웹사이트를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했다.


LillyON은 다변화되고 있는 제약산업 및 영업 환경의 새로운 소통 채널로서, 보건의료 전문가의 의약학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스톱 멀티 채널 마케팅 LillyON은 ▲시·공간에 제약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제품의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웹 세미나’ ▲웹 세미나를 다시 볼 수 있는 ‘비디오 리플레이’ ▲다양한 제품 관련 논문 및 의약학 정보를 제공하는 ‘메디컬 스퀘어’ ▲한국릴리의 제품 정보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등 유익한 디지털 채널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릴리 프로덕트’ 로 구성돼 있다.


LillyON은 PC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LillyON 웹사이트(https://lillyon.co.kr) 접속 후 보건의료 전문가 인증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라이브 웹 세미나’는 의료 현장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시·공간에 제약 없이 제품 및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웹 세미나 시청을 놓쳤거나 다시 보기가 필요할 경우, ‘비디오 리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웹 세미나의 전체 또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 스퀘어’는 최신 의학 논문을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으며, 심포지엄 자료와 진료지침 사이트 안내, 제품 FAQ 등 보건의료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의약학 정보들을 제공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의료진 대상 e-디테일링 채널 화이자링크(PfizerLink)를 중심으로 국내 및 글로벌 연자의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링크지움(Linksium), 이메일로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링크메일(Linkmail) 등 다각화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 및 질환 관련 최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든 된 '화이자링크 2.0'을 선보이기도 했다.


화이자링크 2.0은 기존 PC 플랫폼에서 나아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도 안정적으로 접속이 가능해 시공간의 제약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PC가 설치된 진료실에서만 화이자링크에 참여하는 의료진이 많았으나 화이자링크 2.0의 출시와 함께 참여 장소가 다양한 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동 중이거나 전기 사용이 어려운 장소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화이자는 의료전문가에게 환자 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최신 의학 지견을 제공하는 질환교육 중심의 의료 학술정보 웹사이트 ‘메디닥링크(MediDocLink, www.MediDocLink.co.kr)’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닥링크'는 질환과 관련한 최신 의료 학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의료진이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개발된 온라인 플랫폼이다.


국내·외에서 발표되는 대규모 임상시험 관련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정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해외 의료전문가의 다양한 온라인 영상 강의 등을 국영문 자막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순환기질환(CV)을 비롯해 중추신경계(CNS), 통증(Pain) 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감염(Anti-Infective), 비뇨기계(Urology) 등 정보 제공 질환 분야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의 제품과 관련한 의학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손쉽게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의학정보 웹사이트 ‘화이자 메드인포 (MedInfo)’를 운영하고 있다.


‘화이자 메드인포’는 화이자 글로벌 의학정보팀을 통해 검증된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타당한 의학 정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제공하며, 사용하기 편리한 검색 기능을 통해 웹사이트 이용자가 직접 자사 제품과 관련한 의학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화이자 메드인포’웹사이트의 메뉴는 ▲제품 관련 의학정보 검색 ▲제품 관련 의학정보 요청 ▲최신 제품설명서 제공▲보건의료전문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보건의료전문가라면 누구나 간단한 등록 및 인증을 통해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버전의 인터페이스도 구축되어 있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제품 관련 의학정보 검색’기능은 화이자 제품과 관련한 의학정보 문의에 대한 표준 답변서를 제공한다. 검색 방법은 간단하여 ‘제품명/성분명’과 함께 문의 내용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한 표준 답변서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의학 정보를 찾지 못할 경우, ‘화이자 ‘제품 관련 의학정보 요청’메뉴를 통해 한국화이자제약의 의학정보팀에 직접 문의 할 수 있다.


‘제품설명서’메뉴에서는 화이자 제품의 최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유용한 정보’메뉴를 통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및 물질안전보건자료 (MSDS - Material Safety Data Sheets), 임상시험 정보, 환자 안내에 유용한 링크 등 도움이 되는 전문 사이트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