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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편향된 임시회장 균형감각 찾아야

직선제 산의회 해체 권고에 새 집행부 지역배분 제안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구 산의회) 임시회장인 이균부 변호사가 지난 21일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를 해체하고, 대의원총회를 개최해서 직선제로 정관이 개정되면 회장을 직접 선출하고, 개정이 안 되면 기존대로 회장을 간접선출하자’고 회원들에게 내분 수습 방안을 권고했다. / 이에 직선제 산의회 김동석 회장은 별도의 단체로 운영되는 직선제 산의회 해체를 운운하는 것은 과도한 간섭이고 업무방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 산의회 통합 방안으로 집행부를 공정하게 구성하고, 회원에게 회장선출 방법을 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메디포뉴스는 지난 26일 김동석 회장과 전화통화에서 직선제 산의회의 입장을 들었다.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구 산의회 이균부 임시회장이 직선제 산의회의 해체를 권고했다.

직선제 산의회는 구 산의회와 별도의 단체이다. 이균부 구 산의회 임시회장은 구 산의회 내 비상대책위원회와 직선제 산의회를 동일시한다. 구 산의회 내 비대위는 이동욱 비대위원장이 있다. 직선제 산의회 회장은 나이고, 비대위는 없다. 직선제 산의회를 해체하라 마라 할 수 있나?

구 산의회 임시회장은 법률가인데 법류가로서가 아니라 구 산의회 입장에서 판단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처음 접하는 정보가 구 산의회 측에서 였고, 그쪽으로 편향돼 있다. 

- 구 산의회와 직선제 산의회 회원이 겹치니까 해체를 이야기 한 듯하다.

임시회장은 안다고 하지만 구 산의회 집행부가 얼마나 비리가 있었고, 고통의 시간을 인내한 회원들이 원해서 직선제 산의회가 만들어진 거를 모른다. 회원들이 겹치니까 해체를 권고 했겠지만 직선제 산의회 회장으로서 맘대로 해체 못한다. 구 산의회 정관이 직선제로 바뀌면 생각해볼 문제이다. 그렇더라도 절차가 필요하다. 구 산의회가 직선제로 회장 투표를 하는 데 직선제 산의회가 통합 차원에서 선거에 나가야 한다는 회원들의 뜻이 있으면 가능하다. 그러면 직선제 산의회 해체 후 대승적 차원에서 직선제 산의회 측에서도 후보가 출마한다.

- 그렇다면 구 산의회 정관을 직선제로 개정하는 게 가능한가? 

항상 정관이 문제였다. 정관은 대의원 2/3가 찬성해야 개정이 가능한 것으로 규정돼있다. 하지만 현 대의원들의 성향 상 직선제로 정관 개정이 어렵다고 본다. 구 산의회 집행부와 반대 입장인 서울 경기 강원 지부도 이러한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의원을 파견하지 않고 있다.  

- 직선제로 정관을 개정할 방법은 전혀 없는 건가?

회원에게 회장선출 방법을 물어야 한다, 만약 직선제를 원하면 원포인트 정관개정만을 위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직선제 정관 통과 후 선거하면 된다. 만약 회원들이 뜻이 간선제로 나오면 현 정관대로 간선제 투표를 진행하면 된다.

- 임시회장이 온 후 새 집행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회원들의 지적도 있는데?

산의회 통합은 구 산의회 임시회장이 집행부를 공정하게 선임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  서울 경기 강원지회장이 추천한 회원들을 포함하여 각 지회에서 추천한 회원들로 구성하고, 구 산의회 임원은 배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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