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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보다트' 제네릭 공세 잘 수성

상반기 원외처방 153억원…제네릭 선두 '네오다트' 5억 불과

전립선비대증 및 탈모치료제로 사용되는 한국GSK의 '아보다트연질캡슐' 제네릭이 시장에서 별다른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아보다트연질캡슐'은 올해 상반기 15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아보다트연질캡슐'은 2012년 328억원, 2013년 351억원, 2014년 376억원, 2015년 28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제네릭이 출시됨에 따라 원외처방액에 약간의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도 3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도 제네릭의 공세를 잘 수성하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아보다트연질캡슐' 제네릭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것으로 올해부터다. 종근당이 지난해 10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이래로 30개 이상의 국내 제약사가 제네릭을 출시했다.


제네릭을 출시한 제약사는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ST 등 상위 제약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제네릭 중 선두를 달리는 제품은 JW중외신약의 '네오다트연질캡슐'이다. 그러나 원외처방액은 5억원에 불과하다.


그 다음으로 한미약품 '두테드연질캡슐' 4억원, 경동제약 '두로칸연질캡슐' 2억원 등의 순이었다.


많은 국내 제약사에서 제네릭이 출시됐으나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GSK 박혜련 차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출시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네릭 출시로 인한 영향이 없다고 할수 없으나 시장 방어를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