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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트윈스타' 제네릭 선점 경쟁이 온다

지난 18일 재심시 기간 만료…시판허가 신청 러쉬 전망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대형품목인 '트윈스타'의 재심사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르면 연말부터 제네릭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는 지난해 84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대형품목으로 지난 18일 재심사기간이 만료됐다.


재심사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허가 신청이 가능해져 조만간 시판허가를 받는 품목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트윈스타'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이 공동 판매를 하고 있다.


'트윈스타' 제네릭 개발을 위해 생동성시험 허가를 받은 건수는 올해 7건, 2015년 10건, 2014년 5건 등 20여건이 넘는다.


생동성 시험 승인을 받은 제약사에는 종근당, 일동제약, 유한양행 등 상위 제약사도 포함되어 있다.


실제 제네릭을 출시하는 제약사는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부터 공동 생동이 허용됨에 따라 공동 생동을 통해 제네릭을 출시하는 곳이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에서는 '트윈스타'가 만성질환인 고혈압 치료제이기 때문에 상당수 제약사에서 관심을 표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 성공 여부에는 확신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최근 특허가 만료된 대형품목들의 경우 제네릭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만성질환 치료제는 한번 선택을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복용하기 때문에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다"면서도 "시장에서 성공할지 여부는 확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