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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전북대병원 김소리 교수, 국제학회서 우수연제상

유럽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서 중증알레르기 천식 연구 발표로 학계 주목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김소리 교수가 중증알레르기 천식 연구로 유럽에서 열린 국제알레르기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611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에나에서 열린 2016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EAACI) Congress 에서 우수연제상 (Best Abstract Prize)을 수상했다.

 

EAACI Congress 우수연제상은 연구의 우수성 및 발표장에서의 발표내용과 토의 과정 등을 평가하여 시상이 결정되며, 연구내용의 독창성 및 잠재력이 인정되고 관련 연구자들의 관심도에 따라 현장에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된 연제에 주어지는 상이다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된다.

 

김소리 교수의 이번 연구주제는 중증 알레르기 천식의 병태 생리에 있어 생체 내에서 항바이러스 인산화효소로 알려져 있는 PKR(double-stranded RNA-activated protein kinase)의 역할과 그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로 이용철 교수, 김동임 박사, 박해진 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김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현재까지 천식 및 중증 천식에서의 기능이 불명확한 PKR이 단순한 생체 보호 기능이 아닌 병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규명하고 이는 선행연구에서 중증 천식에서 중요한 병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힌 소포체 스트레스와 연관성에 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덧붙여 이를 통해 PKR 조절 물질이 새로운 천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제시되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혀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김소리 교수는 이번 수상에 앞서 젊은 의과학자 육성을 목표로 시작된 보건복지부 주관 세계선도 의생명 과학자 육성 사업 (Medi-star project)의 주관 연구 책임자로 3년간 중증 천식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S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현장발굴 국가 핵심 중개 연구 및 미래창조과학부 도약 연구 과제인 세포소기관복합체 연구실의 선임 연구원으로 20162월부터 안전성평가연구소의 겸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선정 전북대학교병원-원광대학교병원-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보건의료 T2B 기반구축사업 호흡기질환특화 유효성 평가센터에 공동연구자로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