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이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6월 14일 오후 4시 서울의대 행정관 대강당에서 ‘서울의대 우강(又岡)포럼’을 개최한다.
‘우강(又岡)’은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15대)의 아호이다.
서울의대는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학교와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 여러 분야에서 갈등해소와 통합을 위해 노력해온 권이혁 전 총장의 뜻을 따르고 이어가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이날 포럼에는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 이행을 위한 WHO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고, 이현재 전 국무총리와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 포럼에는 권이혁 전 총장이 사회 다방면에 걸쳐 업적을 쌓아온 만큼 의학계와 보건계뿐만 아니라 교육·환경·복지 등 각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대희 학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나온 역사에서 미래 의학의 방향을 모색하고, 세계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나아가 사회갈등을 조정하고 치유하는 의학자를 배출하는 의학교육기관으로 도움닫기를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