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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어려워진 개원가 화두 ‘정치세력화’

바통 터치하는 경기도개원내과의사 수장 한목소리 ‘강조’

오는 4월말 바통 터치하는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 최성호 현 회장과 박영부 차기 회장이 정치세력화를 강조했다.

 

지난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최성호 회장과 박영부 차기 회장을 만났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성호 회장의 일성은 정치세력화였다.

 

최성호 회장은 하고 싶은 건 많았는데 경기도내과의사회라 제한이 되더라. 정치세력화를 하고 싶었는데 중앙집권제도이기 때문에 중앙회장이 나서면 가능하다. 오는 416일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회장이 되면 그동안 친목단체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이익단체화하고, 정치세력화도 해서 2년 동안 열심히 회무를 수행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차기 박영부 회장도 중앙회인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의사협회 등과 정치적 문제를 풀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영부 차기 회장은 올해는 일단 맡은 임기 2년을 수행하길 원한다. 막상 경기도내과의사회가 할 수 있는 포션은 많지 않다. 중앙회인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함께 일하면서 의협과도 공조해서 정치적으로 풀건 정치적으로 풀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영부 차기 회장은 2년전 경기도개원내과의사회장이 됐지만 의협 총무이사로 발탁되면서 2개월여 만에 하차했었다.


박영부 차기회장은 “2년전 회장소감을 말할 때는 수가를 빨리 현실화시켜 달라고 요구했는데, 내 말이 보건복지부까지 먹혀들 것 같지 않았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도 통과해야 하고, 여러 가지 배리어가 많다.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는데 하루아침에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영부 차기회장은 경기도 전체 의사회 이름으로 정치 참여 운동도 하고 당도 가입하자는 이야기다. 그런 분위기는 한두명 가지고는 안 되고 대부분 회원이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가능하다. 그동안은 정치와 상관없다고 살았지만 이제는 정치에 의해서 재단되는 권리와 의사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풀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정치세력화의 방법론도 피력했다.

 

박영부 차기 회장은 새누리는 월 2000, 더민주는 월 1,000원이면 책임당원이 된다. 당내경선에 관여할 수 있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500, 1000표로 당락이 갈라진다. 우리가 이 표를 가지고 국회의원에게 요구할 수 있다. 그것을 조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부 차기 회장은 변호사협회는 함부로 못 건드린다. 이유는 변호사들이 법으로 공무원들을 혼내주니까 못 건드리는 거다. 그런데 의사들은 그동안 건드려도 당해왔다. 하지만 최근 파업에 대한 고법 판결이 나왔다. 공정위가 의사 휴진에 대해 불법이라고 해서 5억원 과징금 먹였고, 의협은 이자 수천만원 더해서 냈는데, 판결에서 파업이 불법이 아니라고 했다. 그동안의 정부가 해온 갑질이 불법이라는 게 판명이 됐다.”고 말했다.

 

최성호 회장은 정치세력화의 장점을 강조했다.

 

최성호 회장은 예전 경험이다. 경기도의사회 신례하례식에서 의협 회장 직선제 다음 단계로 정치세력화 이야기하니까 놀라는 2명이 있었다. 경기도 공단 지사장과 심평원 지원장이었다. 잠재적으로 의사들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힘을 공통으로 느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성호 회장은 의사들이 10만명이다. 의사들의 정치세력화는 합법이다. 물론 회장이나 그런 사람들에게 외풍은 클 거다. 그걸 하기 싫어서 피하는 회원이 중앙회 회장이 되면 안 된다. 파업하면 모든 회원이 피해를 본다. 그러나 정치 투쟁은 집행부만 시달리지 일반 회원들은 전혀 관계없다.”고 주장했다.

 

의료정책이 정치적으로 결정된다며 정치세력화를 거듭 강조했다.

 

최성호 회장은 의료정책을 복지부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 복지부는 의료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이다. 의료정책은 누가정하나? 정당, 여의도, 청와대다. 정당정치에 관여해야 한다. 항상 의사들이 의료정책의 대상자만 될 게 아니다. 의료정책의 결정에 관여해야 한다. 국회에서 정하면 복지부가 따라온다. 그런 상황에서 정치세력화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프로그램은 정맥영양주사 신호등칵테일소개 2016년 새로운 당뇨지침에 따른 당뇨병 환자 관리 잊혀 진 일본뇌염 예방접종으로부터 서인예방접종의 이해 The latest & The best DPP-4Inh 당뇨환자의 이상지혈증 관리 Basal insulin treatment : Longer is better 등 최근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의 최근 지견을 중심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