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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11개 국립대학교병원 외래수익 비중 37%

작년 재작년 비중변화 무(無)…병원별로는 분당서울이 1위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 중 외래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을 구성하는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 중 외래수익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1개 국립대병원의 평균 외래수익 비중은 작년과 재작년 37%로 변화가 없었다.

작년에 11개 국립대학병원의 의료수익은 3조9,053억원이었고 이중 외래수익은 1조4,454억원으로 37%의 비중을 차지했다. 재작년 의료수익은 3조6,291억원이었고 이중 외래수익은 1조3,442억원으로 37%의 비중을 차지했다.

극단적으로 보면 국립대학병원의 외래수익 만큼, 이들 병원들이 의료전달체계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외래환자는 병원 의원 등으로 회송되어야 하는 환자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 왜곡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1·2차의료기관에서 3차으료기관으로 진료를 의뢰할 때 그리고 △3차의료기관에서 입원하여 치료를 마치고 1·2차의료기관으로 회송할 때 수가를 현실화할 방침이다.

현실화되기까지 기간이 걸리겠지만 이러한 수가개발이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얼마나 기여할지도 주목된다.



◆개별 병원으로 분당서울대 1위…브랜드파워·최신시설·입지 영향

병원별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외래수익 비중이 40.3%로 가장 높았다. 분원이지만 △서울대병원이라는 브랜드파워에, △새로 지은 병원이다 보니 시설도 최신이고, △입지 또한 서울과 지방 중간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외래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분당에 이어 경북대학교병원이 39.8%, 제주대학교병원이 39.7%로 외래수익 비중이 높았다.

평균 외래수익 비중은 작년 재작년 변함이 없었지만, 병원별로는 줄기도 하고 늘기도 했다.

외래수익 비중이 재작년에 비해 작년에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29.8%에서 31.7%로 1.9%p 늘은 경상대학교병원이었다.

외래수익 비중이 재작년에 비해 작년에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34.6%에서 32.5%로 2.1%p 줄은 부산대학교병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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