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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11개 국립대학교병원 인건비 비율 43.6%

전북대 가장 높고·분당서울 가장 낮아…전년대비 0.7%p 감소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4년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은 43.6%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메디포뉴스가 병원의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인건비비율을 집계한 결과 총인건비는 1조7,035억원이었으며, 총의료수익은 3조9,053억원이었다.

인건비 비율은 총인건비를 총의료수익으로 나눠 100을 곱한 값이다. 인건비 비율이 낮을수록 수익성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인정된다.



병원별로 보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37.5%로 가장 양호했다. 이어 전남대학교병원이 39.3%를, 제주대학교병원이 43.0%로 양호했다. 반면 전북대학교병원은 48.3%로 가장 열악했다. 이어 경상대학교병원이 47.2%, 강원대학교병원이 46.7%로 열악했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인건비비율은 43.6%로 전년 44.4%에 비해 0.7%p 감소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이 문제된 이후 의료수익 증가율에 비해 인건비 증가율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병원별로 볼 때 인건비비율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무려 3.9%p 감소했다. 반면 부산대학교병원은 인건비비율이 전년보다 오히려 2.2%p 증가했다.

◆2013년 전국병원 평균 인건비비율 48% vs 11개 국립대병원 43.6%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인건비비율은 전국병원 평균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인건비비율이 어느 수준인지 가늠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가 발간한 ‘2013 병원경영통계’에 기록된 인건비비율과 2013년도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인건비비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전국병원은 평균 48.0%였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은 43.6%였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이 4.4%p 양호했다.

2013년도 인건비비율을 병원 규모별로 보면 1,0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이 40.1%로 가장 양호했다. 이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42.5%, △500병상 이상~1,000병상 미만 상급종합병원이 46.2%, △300병상 이상~5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이 50.9%, △100병상 이상~300병상 미만종합병원이 53.9%, △병원급이 54.6% 순으로 나타났다. 특수병원인 요양병원은 인건비비율이 97.5%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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