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26일 별관 3층 회의실에서 '2014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울산대학교병원 노사는 지난 18일 잠정 합의한 임금협약안에 대해 24일, 25일 조합원 1,096명을 상대로 실시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자수 805명 가운데 579명(71.93%)이 찬성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울산대학교병원 조홍래 병원장과 노동조합 이장우 분회장 등 노사 양측 관계자가 참석해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총 41차례의 노사간의 임금협상결과 38,517원(기본급 대비 2.5%) 인상, 상여금 50% 인상(현 850%), 일시금 35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또 노조가 요구한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은 이번 인상분을 포함한 전체 900% 상여금 가운데 500%를 통상임금화하고, 나머지 400%는 격려금 형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노사가 인내를 가지고 대화를 지속해 직원들의 노고를 최대한 반영하여 근로조건 향상과 최근 의료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공감하고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