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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추나요법이 근거없다고?…양의사 폄훼일뿐”

한의협,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 막기 위한 왜곡이다!

최근 추나요법이 근거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의계가 “양의사들의 근거없는 왜곡이자 폄훼”라고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는 추나요법에 대한 비판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막기 위해 비열한 언론 플레이와 악의적 논문 왜곡까지도 서슴지 않는 양의사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는 ‘근골격계 통증에서의 추나요법 : 한국 문헌에서의 무작위 임상시험의 체계적 분석’ 연구논문을 소개하면서 근골격계 통증치료에서 추나요법이 효과가 없으며, 추나로 인한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마미증후군 및 뇌경색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의협은 이에 대해 연구논문을 지극히 자의적이고 악의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의협은 해당 논문 어디에도 ‘추나요법이 근골격계 질환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거나, ‘현재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추나요법이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없다’는 표현은 없다고 주장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또한 양의사들에게도 “자신들의 직능이기주의를 위해 온갖 저속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국민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저지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다”며 자기반성과 사죄를 요구했다.

한의협은 추나요법이 이미 검증된 치료요법이라고 주장했다.

SCI급 의학저널을 포함한 유수의 학술지에 수백편의 논문과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뛰어난 치료 효과성이 입증되었으며, 따라서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보다 편리하게 한의의료기관에서 시술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 지극히 타당한 조치라는 것이다.

한의협은 “추나요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양의사들이 ‘아직 안전성과 유효성, 비용효과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급여화는 부적절하다’는 전혀 비현실적인 궤변으로 추나요법의 급여화 반대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양의사들의 이 같은 무리수는 결국 지난 11월 5일 개최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된 ‘추나요법 급여화’ 결과를 악의적인 거짓말과 비열한 언론 플레이로 기만하는 사태로 이어졌으며, 이번에는 뻔뻔하게도 학술논문의 내용을 폄훼하고 왜곡했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한의협은 “양의사들은 더 이상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를 위해 국민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며 “추나요법 급여화 반대를 위해 지금까지 자행한 행태들에 대해 국민과 한의계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들이 추나 건강보험 급여화를 포함한 보다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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